산업용 로봇이나 공작기계는 복잡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바로 운용하기 어렵고, 별도의 교육과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게 됩니다. 최근 숙련자의 은퇴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제조업의 인력 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VR) 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한 스마트 제조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사이버 시스템과 협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상 공간에서 사람이 가상의 물리 시스템과 사이버 시스템 안에서 일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가진 인터페이스를 게임엔진, 가상현실, ROS, MTConnect 와 같은 미들웨어로 구현했고, 산업용 로봇으로 물체를 잡아 이송하는 공정을 데모로 시연했습니다.